■ 진행 : 김영수 앵커
■ 출연 : 김행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, 김현정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더뉴스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오늘의 정국 현안 짚어보겠습니다. 김행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, 김현정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나와 계십니다. 어서 오십시오. 안녕하세요?
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여당 연찬회에 참석해서 한 발언, 여야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. 일단 작심발언이었다는 평가입니다. 먼저 김행 전 비대위원께서는 어떻게 들으셨어요? 국정운영의 방향을 제시했을 뿐이다, 앞서 김병민 최고위원이 그렇게 얘기하더라고요.
[김행]
저는 대통령께서 아찔했다, 이런 표현을 쓰셨어요. 저는 사실 정권이 바뀌고 보니까 정말 대한민국을 하늘이 도왔다. 국운이 있었다. 그러니까 정권이 교체가 됐구나, 그렇게 생각할 정도로 정말 지난 정권이 참 처참했다, 이런 생각을 합니다. 예를 들자면 분식회계, 대통령께서 말씀하셨어요. 분식회계라는 것은 분칠해서 좋게 화장한다는 거 아닙니까, 통계 조작. 장하성 경제수석부터 시작해서 홍장표 경제수석이죠. 다 통계 조작하지 않았습니까? 보십시오. 2017년도에 660조 2000억이었던 국가 채무가 2022년 1069조 8000억으로 무려 400조가 늘었습니다. 저희가 정권 바뀔 때 지난 정권이 결코 건강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이 정도로 곳간을 비워놨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고요. 그것이 다 돈 풀기성 일자리 창출이라든가 포퓰리즘 정책, 선심성 복지, SOC에 대한 과대한 투자, 그런데도 불구하고 얼마 전에 이재명 대표께서 또 추경에 30조를 풀자, 이렇게 선거를 앞두고 돈을 풀자고 하니까 민주당이 정상적인 정당이라고 보기는 상당히 어렵죠.
김행 전 비대위원께서 이야기해 주신 부분 가운데 통계조작 관련해서는 또 야당에서는 조작이 아니라는 주장이고 서로 대치되는 면이 있다는 점을 말씀을 드리고요. 김현정 전 대변인은 어떻게 들으셨어요? 야당에서는 협치 발언 포기다, 이러면서 윤 대통령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어떻게 들으신 거예요?
[김현정]
저는 무능한 권력의 뻔뻔함과 오만한 현실 부정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. 실제로 벌거숭이 임금님을 보는 듯한 그런 느낌이라는 말씀을 하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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